에어버스 A380, 시장성 분석 그리고 최근 매매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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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A380이 첫 유상운항을 시작하였을 때, 에어버스는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 불리는 이 비행기를, 항공기 제작산업의 판도를 뒤바꿀 승부수로 생각하여 기대감이 컸다. 이는 한정된 공항규모와 취항가능일 수 를 고려하였을 때, 한번에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는 점에서 항공사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6년 현재까지 총 300대를 갓넘은 판매실적, 그중에 절반가량은 에미레이츠가 구입한 현 상황으로 보아, A380이라는 제작사의 승부수가 현재까지는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탑승객들이 이 거대한 항공기에 큰 호감을 보이고 있고, 판매실적이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보잉의 B747-8 여객기버전(화물기 제외)의 판매량에 앞서고 있다는 점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의 ANA 항공이 2016년 초 에어버스와 3대의 A380 구매계약을 체결 했다고 한다. 이 3대의 항공기는 일본 도쿄와 미국 호노룰루(하와이)를 잇는 노선 운항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ANA항공을 소유한 ANA홀딩스는 이 A380을 통해 항공관광산업에 있어 더욱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자 A380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ANA항공에서는 약 12억달러를 투입하여 이 3대의 항공기를 구입하였으며,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도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재 258대인 소유항공기 대수를 2021년 3월까지 300여대로 늘리기 위한 전략의 일부이다.

이란항공이 미국에 의한 경제제재 해소시점에 맞추어 에어버스와 대규모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총 118대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중 A380이 12대 A350-1000XWB가 16대 였다. 더불어 45대의 A330을 구입함으로서 118대중 73대가 장거리여객기로 구성되었다. 나머지 45대는 A320neo를 포함한 소형기로 알려졌다.

출처:  Flightglobal1Flightglobal2Flightglobal3


AMK insight

A380의 판매 부진에 골머리를 앓던 에어버스에서도 연초부터 ANA항공, 이란항공과 연달아 매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드디어 A380항공기의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Airboss 또는 Superjumbo라고 불리는 A380이 항공기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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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Exupery

Saint.Exupery

항공, 두글자에 두근거림을 담아 깊은생각을 하고자하는 Aviation enthusiast로 풋살과 바둑을 취미로 하며 캐나다 TESOL교육과정 및 항공사에서 A330, A380의 비행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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