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항공(QF), 퍼스(PER) – 런던 히드로(LHR) 직항운항 개시

Airlines

호주의 국적항공사인 콴타스항공(QF) 에서는 내년 2018년 4월 1일부로 멜버른(MEL)-퍼스(PER)-런던 히드로(LHR) 구간의 예약을 개시한다.

미국 보잉사의 최신형 기체인 787-9 로 운항되는 이 노선은 멜버른을 출발하여 퍼스에 기착한 후 퍼스에서 런던 히드로공항까지 직항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며, 현재 운항중인 멜버른(MEL)-두바이(DXB)-런던 히드로(LHR)의 노선을 대체하게 된다.

퍼스에서 런던 히드로까지의 비행 예정시간은 17시간 20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노선은 카타르항공(QR)의 도하(DOH)-오클랜드(AKL) 노선보다 단 몇 킬로미터 짧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노선이 되게 된다.

스케쥴은 아래와 같다.

QF009 멜버른 15:20 출발 – 퍼스 17:20 도착 – 퍼스 18:50 출발 – 런던 히드로 05:10+1 도착

QF010 런던 히드로 13:30 출발 – 퍼스 13:15+1 도착 – 퍼스 14:45+1 도착 – 멜버른 20:20+1 도착


AMK Insight

역사적으로, 호주 동부 해안에서 본국인 영국까지의 여행은 험난했다.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짧은 과거 시절에는 시드니를 출발하여, 다윈, 싱가포르, 인도 캘커타, 이집트 카이로를 거치는 머나먼 여정으로 호주에서 영국까지 비행하였고, 이 노선을 캥거루 루트(Kangaroo Route)라고 일컿게 되었다.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점차 길어짐에 따라, 전통적인 캥거루 루트였던 런던-싱가포르-호주 동부 또는 런던-홍콩-호주 동부 노선의 영향력이 점차 약해졌고, 두바이공항(DXB)의 급성장과 콴타스항공(QF)과 에미레이츠항공(EK)의 제휴로 콴타스항공의 캥거루 루트는 런던-두바이-호주 동부 노선으로 변경되었었다. 이 마저도 Ultra Long Haul 항공기(A350, A340-500, B787-9)의 등장에 따라 캥거루 루트는 급기야 호주 서부에서 한번 경유후 런던까지 날아가게 되었으며, 먼 미래에는 호주 동부해안에서 영국까지 한번에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가 등장하지 않을까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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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John

여행을 좋아하며 항공대 졸업 및 외국항공사 영업 및 예약발권 경험이 있으며 항공사 노선망 및 전반적인 항공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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