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Airways의 A380, ‘네모난 타이어’로 공항에 착륙해 화제

Airlines, Safety

영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British Airways 소속 A380 항공기가 현지시각 56일 금요일, 네모난 바퀴로 런던히드로국제공항에 착륙해 전문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vW9U9mW

영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British Airways 소속 A380 항공기가 현지시각 56일 금요일, ‘네모난 바퀴로 런던히드로국제공항에 착륙해 전문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BA-32편으로 홍콩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런던히드로 국제공항을 향해 가던 이 A380 항공기의 운항승무원들은, 이륙 후 순항고도를 향해 상승하던 중, 항공기 타이어의 압력이 낮다는 경고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기의 기장은 회항하지 않고 목적지인 런던까지 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만일을 대비하여 항공기가 착륙 후 자력으로 이동하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런던국제공항에 견인차(towing car)를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했고 게이트까지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British Airways의 대변인과 해당 항공편의 기장은 영국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이 그렇게 위험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22개의 타이어 중 하나가 압력이 낮아져 바람이 빠졌지만, A380기종은 다른 에어라인 항공기들과 마찬가지로 타이어 일부가 바람이 빠진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기의 운항은 무사히 이루어졌으나, 전문가들은 이 바람빠진 타이어가 어떠한 경로로 네모난 모양이 되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영국의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 Authority)의 대변인 또한 이런 타이어의 모양을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바람이 빠진, 항공기 타이어의 모양은 지면과 접촉한 부분은 편평해지고 나머지 부분은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는게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알려져있다.

Source : http://www.mirror.co.uk/


AMK Insight

A380항공기의 최대 중량은 약 570톤으로 22개의 바퀴에는 엄청난 압력이 가해진다. 그러나 1개의 바퀴에 바람이 빠졌다면, 항공기 운항 자체를 큰 문제가 없다.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해당 바퀴로부터 타이어가 탈락하여 다른 바퀴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착륙 후 이동 시 매우 느린 속도로 항공기의 움직임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필자 또한 시애틀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항공기 운항을 하던 중, 동일한 경고 메시지를 접한 적이 있었다. 위의 British Airways소속 A380과 같은 방식으로 조치를 취했고, 자력으로 주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네모난 모양의 타이어는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 정도일 듯 하다.

덧붙여 항공기의 타이어는 2개씩 짝지어져 있는데 에어버스 항공기의 경우 짝지어진 2개의 타이어중 하나가 바람이 빠지면 2개 모두 교체를 해야하는데, 이 교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자칫 운항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Facebook Comments
Saint.Exupery

Saint.Exupery

항공, 두글자에 두근거림을 담아 깊은생각을 하고자하는 Aviation enthusiast로 풋살과 바둑을 취미로 하며 캐나다 TESOL교육과정 및 항공사에서 A330, A380의 비행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