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r, ‘비행 택시’ 개발에 앞서 NASA와의 파트너쉽 체결

Drones

Uber(자율주행택시 업체)가 ‘비행 택시’ 계획에 필요한 항공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NASA와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Uber는 지난 4월 비행 택시 시스템인 ‘uberAIR’에 관한 계획을 발표 한 바 있다.

네 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영될 이 비행 택시는 아직은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나, Uber는 202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이외에도 댈러스, 텍사스, 두바이를 파트너 도시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Uber는 이미 여러 단체와의 협약을 맺고 있지만, 이번과 같이 미 연방정부 기관과의 협약은 처음이다. 이번 파트너쉽은 NASA의 우주기술개발협약(SAA: Space Act Agreement) 의 목적으로, 비행 택시와 같은 저고도 소형 무인 비행시스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을 위한 컨소시엄으로 볼 수 있다.

NASA는 드론의 항공교통관리를 위한 체계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uberAIR 와 같은 비행 교통수단의 앞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로스엔젤레스공항에서 도심까지 현재는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uberAIR를 이용하면 30분 미만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UberX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서비스는 2028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 몇 년 앞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Source: CNN


AMK Insight

Hwaikiki(항공서비스)

LA 도심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늘 위로 날 수 있는 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정체된 왕복 10차선 도로 위에서 이런 영화 같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한데, 하늘을 나는 ‘플라잉 택시’가 2028년이면 진짜 현실이 될 수도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 10년 후면 시작될 이 획기적인 플라잉 택시가 드론과 같은 무인항공기 항공관제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하면 현재 드론에 적용되는 수많은 규제 장벽을 어떻게 넘을지가 관건이다.

과연 플라잉 택시의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또한, 서비스 측면에서 택시 대기시간과 장소, 정시 출발/도착 및 이착륙 지연, 운행 중 일어나는 비정상 상황, 사고 처리 관련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우려도 따른다.

그러나 2020년 시범운영을 통해 여러 문제점이 해결되고 인프라가 잘 구축된다면, 그  다음 단계로 플라잉 택시 안에서는 어떤 음악이 나올지, 어떤 서비스가 제공될지 기대가 된다.

 

Jay_HH (항공관제)

드론에 의해 사고, 보안, 테러 위협 등 각종 위험 요소가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의 NASA와 FAA, 유럽연합의 SESAR에서는 무인비행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일정 고도 이하는 드론의 비행만을 위한 공역으로 지정하고 단계별로 현재 항공교통시스템과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 기체 및 파일럿을 등록 의무화하고, 위치 정보 실시간 확인하는 등 드론을 적절하게 통제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드론이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는 통제되지 않은 드론으로 비행기가 지연되고 충돌 위험이 발생하었다. 드론은 언제나 위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막대한 인명 및 재산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모든 드론을 현재의 항공교통시스템으로 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오히려 드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제한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드론만을 위한 새로운 프레임과 시스템이 없다면, 안전을 위해서 드론의 비행은 지금과 같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미국과 유럽연합과 같이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무인교통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gineer(항공기술)

Uber의 비행 택시는 배터리의 전기로 작동되는 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수직이착륙) 4인승 드론을 기본 모델로 하고 있다. 기체의 총 중량(Gross Weight)은 4,000lbs(=약1,800kg)으로 소형 헬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기체가 복합소재로 제작이 되나 연료 대신 무거운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DEP(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 라는 기술의 적용으로 인해 기존의 터빈엔진과 비슷한 수준의 추력에, 소형헬기보다 3~5배 정도의 효율성을 가지는 추진체를 사용하게 된다. 이미 Siemens나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일부 개발이 된 상태라고 하니 비행 자체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항공교통관리, 안전문제, 충전소나 이착륙장 등의 인프라, 경제성 등의 이슈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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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i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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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학 석사 및 맛있는 음식, 여행 , 바다를 좋아하며 항공서비스, 국제관계,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많습니다.
Jay_HH

Jay_HH

사진촬영, 요리 및 등산을 취미로 하며 항공교통학과 졸업 후 항공진흥협회 근무 후 현재 관제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관제 및 절차설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pgineer

pgineer

미국에서 Electrical Engineering 학사 배경을 바탕으로 항공사에서 항공기의 Avionics System 정비 경험이 있으며, 항공기 결함탐구 및 향후 기술 개발 방향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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